1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를 기초로 2월 중국의 신규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12.4% 상승했다고 말했다.
국가통계국은 매월 70개 도시의 주택가격 변동 상황을 발표하지만 이를 종합한 전체 상승폭 수치는 밝히지 않는다.
국가통계국은 다만 1선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1%, 2선 도시는 0.3%, 3선 도시는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규모와 중요성에 따라 도시를 분류한다.
1선 도시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최대 도시를 말하며 2선 도시는 중국 각 성(省)의 수도 등 1선 도시보다는 덜하지만, 규모와 중요성이 큰 도시들이다.
골드만삭스는 "대도시의 규제 조치에도 전반적인 주택가격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면 더 강한 규제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끝)
한종화 기자
jh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