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차익 매물에 2,150선으로 출발했다.

20일 코스피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40포인트(0.25%) 내린 2,159.18에 출발했다.

지난주 코스피가 2,160선까지 오른 가운데 차익 실현이 일어났다.

대내외 호재가 부족한 점도 투자 심리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270억원 가까이 팔았다. 기관은 소폭 매수 우위로 나서 추가 하락을 막았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1%대 안팎으로 내렸고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도 내림세였다.

SK하이닉스, 현대차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됐고 한국전력은 2%대로 뛰었다.

업종별로는 은행 업종이 0.96%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전기·전자와 금융 업종 등은 0.6%대로 밀렸다.

서상영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에 대한 협의가 없었다"며 "지난주 사드 관련 종목이 상승했는데 이런 논의가 없던 점에서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5%) 오른 613.59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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