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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인공제회,올해 5조 간다…美·英 인프라 잇단 투자
    홍경표 기자  |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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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3.20  09: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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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연초부터 미국과 영국 등 인프라 자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연말까지 인프라 투자를 전체 운용자산 중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미국의 가스복합화력 발전 인프라에 총 20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발전소 사업에는 도쿄전력(TEPCO)과 블랙록 등이 투자하며, 발전소에서 생성된 전력은 뉴욕 등지로 공급된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메자닌 대출 형태로 출자하고 기대수익률은 약 연 8% 후반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영국 런던으로 공급되는 가스배송망 인프라에도 메자닌 대출 형태로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와 한화생명은 맥쿼리가 주도한 컨소시엄에 지난해 약 1억8천500만파운드(약 2천600억원)를 공동으로 투자했는데, 이번에는 약 1억3천만파운드를 추가로 출자한다. 이중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추가 투자 금액은 약 2천300만파운드(322억원)며 기대 수익률은 연 8% 가량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부설연구소, 엔지니어링사업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아 운용한 후, 지급률만큼을 더해 연금이나 일시금으로 돌려준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총 자산은 지난해말 4조4천억원 가량이며, 올해는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최고경영자(CEO)는 조율래 이사장이며, 자산운용은 정두영 자산운용본부장(CIO)이 총괄한다. 올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부동산 35%, 기업금융 25%, 인프라 10%, 채권 18%, 주식 13.1%로 자산을 배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해외 인프라 투자에 눈을 돌리는 것은 다른 대체투자에 비해 인프라 투자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력, 도로, 항만 등의 인프라는 한 나라의 근간이 되고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이어서 현금 흐름이 일정하고, 경기 변동에도 상대적으로 둔감하다. 투자 기간이 보통 8~10년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 관점에서도 유리하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올해 말 인프라투자를 4천800억원까지 늘려 전체 투자자산의 1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해외 인프라 투자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 꾸준하게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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