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전자의 핵심기술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의 글로벌 판매량이 1천5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20일 지난 2001년 이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를 선보인 이후 누적 판매량이 2007년 100만대, 2011년 500만대, 2014년 1천만대를 돌파한 이후 최근 1천500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4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1분마다 7대씩 팔리는 셈이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냉장고의 심장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모터 자체가 직선 운동을 해 냉매를 압축, 순환시키는 '리니어 컴프레서'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이 더해졌다.

이 냉장고는 뛰어난 온도 유지와 고효율, 저소음 등으로 미국과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소비자 매거진, 유통채널 등이 최고의 제품으로 꼽은 바 있다.

LG전자는 2009년 업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10년 무상 보증제를 시작했다. 현재 LG전자는 부품과 관련해 국내에서만 약 1천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핵심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냉장·냉동 성능, 고효율, 저소음 등 냉장고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는 핵심 기술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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