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상해일보에 따르면 알리안츠 리서치는 2016년 기준 글로벌 보험료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난 3조6천500억 유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중국 본토의 보험료 수입 증가분이 700억 유로로 집계돼 글로벌 보험료 수입 증가율 중 1.7%포인트가 중국에서 나왔다.
작년 중국 생명보험사들의 보험료 수입은 전년 대비 31.7% 증가해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 글로벌 생명 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2.3%대로 낮아지게 된다.
알리안츠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험률을 보여주는 생명 보험 침투율은 작년에 2.4%로 오스트리아를 웃돌았으며 독일의 2.7%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알리안츠는 중국의 생명 보험 시장은 노후를 대비하려는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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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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