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달러화에 0.18% 절하 고시했다.

20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125위안 올린 6.8998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장보다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에 0.18% 내린 것이다.

이로써 달러-위안은 지난 15일 이후 3거래일 연속 6.90위안 아래서 고시됐다.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미국이 예상보다 금리를 느리게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지난 15일 1.19% 급락한 데 이어 16일에도 0.27% 하락했다.

지난 17일 달러지수는 0.07% 오르긴 했으나 달러화 방향은 이날도 약세 쪽이다.

전장 역내 달러-위안 거래 마감가는 6.9085위안으로 위안화는 전장보다 0.15% 하락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3분 현재 전장보다 0.03% 오른 6.8875위안서 거래됐다.

이는 전날 역내 마감가보다 위안화 가치가 0.30% 높은 것이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