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이노텍이 카메라모듈 설비에 약 2천600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LG이노텍은 "카메라 시장 성장에 대응한 적기 투자로 사업 경쟁력 강화"가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기간은 이사회 결정이 이뤄진 지난 17일부터 오는 2018년 4월 30일까지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외 전략 고객(애플) 중심의 듀얼 카메라 캐파 대응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증설로 듀얼 카메라 생산능력이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하반기 전략 고객 플래그십 모델 대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설비는 오는 3분기 초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4분기에 완전 가동상태에 진입할 경우 광학솔루션 매출액이 분기 1조9천억원까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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