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이후 통화 정책 방향에 열린 자세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록하트 총재는 9일(미국 시간) 애틀랜타 로터리 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앞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행보에 관해 "지금은 완고한 자세를 취할 때가 아니다. 경제가 진전했지만 완전히 강해지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이 미국의 경제 전망에 변수라면서 유럽 부채 위기가 미국에 가하는 주된 위협은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불안정한 금융시장이라고 진단했다.

록하트 총재는 "유럽이나 다른 곳에서 놀랄 만한 소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애틀랜타연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5~3.0%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소비 활동과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위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시장 회복이 "느린 속도"를 나타내고 "인플레이션은 수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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