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독일 경제는 이미 불경기에 처했다고 독일 언론 '디 벨트'가 전문가 조사를 인용해 9일(독일 시간) 보도했다.

14명의 은행 이코노미스트가 참여한 조사에서 독일 경제는 2011년 4분기에 위축됐으며 올해 1분기에 위축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하면 그 경제는 불경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그러나 독일 경제의 위축세가 완만할 것이라며 GDP 감소율이 0.5%를 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들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양상이 독일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오는 11일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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