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전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테일리스크'라고 모건스탠리가 20일 진단했다.

'테일리스크'는 발생할 가능성은 작지만 일단 발생하고 나면 자산 가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모건스탠리는 다만 ECB의 지난 4번의 금리 인하는 물가 상승 압력이 억제된 가운데 10bp씩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ECB가 금리를 올리더라도 25bp 인상을 단행하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은 작지만, 행여 인상되더라도 인상폭은 10bp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은행은 이러한 금리 인상은 매우 비둘기파적인 인상이 될 것이며 이후 추가 상승도 천천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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