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시장 안정을 위한 감산 노력이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번스타인이 20일 진단했다.

번스타인은 OPEC 회원국의 감산으로 앞으로 몇 주 동안 상당한 규모의 원유재고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는 세계 원유 시장 가격에 결국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앞으로 미국의 원유 수입이 2월 수준보다 하루 50만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처리량이 여름 수요가 최고치에 달하기 전인 앞으로 10주동안 하루 150만배럴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번스타인은 "수입 감소와 정제 활동 증가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상당량의 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며 "다만 원유재고가 실제로 많이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OPEC은 올해 감산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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