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고수익률을 쫓는 투자자들이 신흥국 금융시장으로 몰리면서 미 달러화 대비 신흥국 통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20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날 달러화는 한국 원화에 대해 1.3% 내린 1,114.60원에 거래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아졌다.

뉴인포맥스 NDF 종합(2457 화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7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원 1개월물은 1,112.30원에 매수호가가, 1,114.30원에 매도호가가 나왔다.

달러화는 또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화에 12.63랜드로 0.8% 밀려, 2년여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브라질 헤알화와 인도 루피아화도 달러화에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는 신흥국 통화 강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이 신흥국 자산시장에서 고수익률 자산을 끌어모으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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