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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 OCI SE 2천200억에 판다…우선협상자 NH-아문디
    정원 기자  |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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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3.21  07: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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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정원 기자 = OCI가 '알짜' 발전사인 OCI 새만금 에너지(SE)를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21일 금융시장과 발전업계에 따르면 OCI는 최근 OCI SE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NH-아문디자산운용과 칼리스타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가는 2천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대한 수준보다는 낮지만, 인수측은 나중에 다시 매각할 때 차익을 일부 OCI에 주는 '언 아웃' 조항을 계약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전력 도매가(SMP)가 낮은 탓에 목표한 가격에는 못 미쳤지만, OCI는 언 아웃으로 추가 현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OCI와 NH-아문디 컨소시엄은 늦어도 상반기 안으로 거래를 끝낼 예정이다.

    칼리스타PE는 이번 인수를 위해 펀드를 구성하는데, 여기에 NH-아문디가 일부 출자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칼리스타PE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사위인 이승원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발전분야 투자에 정통하다는 평가다.

    OCI SE는 새만금지역 내 유일한 집단 에너지 사업자다.

    OCI SE는 원가가 낮은 석탄을 원료로 산업단지 내 상업ㆍ주거 시설의 지역 냉난방에 필요한 전기와 열을 공급한다. 지난해 4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OCI는 태양광 사업에 집중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사업가동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

    OCI는 '선택과 집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OCI는 최근 2년 동안 주요 자산을 매각하고, 태양광 사업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5년에는 OCI케미칼과 OCI머티리얼즈 등 태양광과 관련이 없는 자회사 2곳을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도 미국 태양광 발전소 알라모7도 넘겼다. 세 회사 매각으로 확보한 유동성만 1조2천억원에 달한다.

    매각 대금은 태양광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활용했다.

    OCI는 지난해 말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도쿠야마 말레이시아의 지분 16.5%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100%로 늘리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인수가는 2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인수를 마무리하면 OCI의 폴리실리콘생산능력은 7만2천t으로 중국 GCL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오르게 된다.

    재무구조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OCI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62.69%로 전년(85.07%)보다 20%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상환계수는 22.48에서 78.88로 차입금 대응능력이 강화됐다.

    jwchoi@yna.co.kr

    j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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