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21일 국채선물시장은 미국 채권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 동향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채 금리는 금리 인상이 올해 네 차례도 가능하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발언이 나왔지만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4.07bp 내린 2.4609%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세에 영향받으며 외국인들의 최근 순매수 기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삼성선물: 109.60~109.72

-NH선물: 109.35~109.50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금리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 10년물 금리는 2.4%까지 낮아져 2월말부터 이어진 금리인상 경계에 따른 오름세를 상당 부분 반납.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인 해커는 '고용시장으로 보다 많은 사람을 이끌 필요가 있다'. '2017년 총 금리인상 횟수는 3회를 넘지 않을 것'. '인플레이션 오버슈팅이 다소 적절해 보인다.' '재정정책의 세부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업 심리 회복이 실물경기로 이전됐다는 근거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언. 시카고 연은 총재인 에반스는 '재정정책은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7년 3회 인상은 전적으로 가능하다.' 필요시 연준이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도입할 능력이 향상됐다'.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을 지속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발언. 대표적 비둘기파인 카시카리 총재를 제외한 연은 총재들의 발언은 전체적으로 올해 3회 인상을 전제로 중립적인 수준으로 판단.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미 금리 하락, 전 거래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이 예상됨.

◇ NH선물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 전망 약화. 미 정부의 예산안 제출에도 감세와 인프라투자 관련 사항이 부재한 데 따른 정책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강보합권 등락 전망. 다만 FOMC 이벤트 소화 후 거래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주중 예정된 옐런 의장 발언 및 국고채 50년물 입찰을 앞두고 변동성은 다소 제한되겠으나 장중 달러원 환율 및 외국인 동향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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