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채권금리 하락에 강세 출발했다.

21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6분 전일 대비 11틱 오른 109.77에 거래됐다. 은행권이 1천138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5천79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2틱 상승한 125.42를 나타냈다. 증권사가 399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권이 33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4.07bp 내린 2.4609%를 나타냈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 채권금리 하락에 강세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장기물 위주로 약세재료가 많아 큰 폭의 강세는 제한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전일 시행된 국고채 10년물 입찰에서 기관들의 부진한 수요가 확인됐고, 내일 있을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모습이다"며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가 작다는 점과 선물 만기 효과 등으로 소폭 강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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