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 매력이 있다고 추천했다.

블랙록의 리처드 턴힐 글로벌 수석투자전략가는 20일(현지시간) 주간논평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회복이 8년째를 맞았지만 "회복이 더 지속할 여지가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턴힐 전략가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앞으로 몇 년간 매력적인 투자수익을 안겨줄 것"이라면서 가치상승은 느리겠지만 리플레이선 추세 속 임대료 상승으로 영업수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평균 수익률은 3.5%라면서 이는 미국 투자등급 채권(3.4%)이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배당수익률(2%)에 비해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턴힐 전략가는 자사는 산업용도의 부동산과 오피스를 선호하며 상가는 전자상거래와 경쟁 때문에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이 최근 240곳의 기관 투자자를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에 대한 자산 배분을 늘리겠다는 응답은 47%로 집계됐다.







<블랙록의 자산별 투자의견>

※자료: 블랙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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