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한국거래소(KRX)가 최초로 금현물지수를 내놓는다.

21일 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 시세를 활용한 금현물지수가 오는 27일부터 발표될 예정이다. 금현물지수는 선물이 아닌 현물가격을 이용해 지수를 산출함으로써 금 실물에 대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대체투자상품 공급을 촉진하고 주식과 채권 이외의 자산으로 분산투자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위험자산에서 파생되는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금현물지수는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시장이 활성화되고, 금현물지수와 주식 등 위험자산을 기초로 하는 지수를 조합하는 방식의 융합지수 개발도 촉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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