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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재판 악재에도 롯데월드타워 내달 3일 그랜드 오픈
    장순환 기자  |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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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3.21  13: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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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중국의 사드 보복과 총수 일가의 경영비리 재판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도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가 내달 3일 예정대로 그랜드 오픈한다.

    롯데물산은 2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월 3일 그랜드 오픈하며,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여 년 만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선다고 밝혔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퍼스트 랜드마크로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하고, 에펠탑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랜드마크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오랜 염원과 관광산업에 대한 식견, 신동빈 롯데 회장의 준공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롯데월드타워는 건축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탄생을 넘어 그 높이만큼 서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가 총 4조원 가량을 투자한 롯데월드타워는 건설 단계에서 일평균 3천5백여 명의 근로자가 투입됐으며, 당시 생산유발 효과만 4조4천억원이다.

    지난 2014년 10월 오픈한 국내 최고의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몰에서는 파트너사를 포함해 6천여명 가량의 고용이 창출됐다.

    롯데월드타워는 기존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생산유발 효과 2조1천억원과 부가가치유발 효과 1조원, 취업유발 인원도 2만1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는 연간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픈 후 2021년까지 연평균 5백만 명의 해외 관광객들을 잠실과 송파구로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들의 체류 기간을 증가시키고 소비지출액을 늘리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물산 고위 관계자는 "연평균 500만명의 방문은 보수적으로 잡은 숫자"라며 "사드 후폭풍의 영향은 길게 봐도 6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외 관광객을 모두 합치면 연간 5천만 명 이상이 롯데월드타워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연인원 5백만명 이상이 투입되어 지난 2월 9일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을 때까지 만 6년 3개월, 2천2백80일이 걸렸다.

    일반적으로 수익성이 없는 초고층 프로젝트가 공적 차원이 아니라 이렇듯 민간기업 주도로 진행된 것도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이라 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4년 4월 국내 건축물 최고 높이인 305m에 도달하고, 2015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100층(413m)을 돌파하며 우리 건축사를 매번 새롭게 써왔다.

    2015년 12월 22일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23층에 대들보(마지막 철골 구조물)를 올리는 상량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지난해 10월엔 2만개 이상의 통유리벽으로 외관을 완성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가 그랜드 오프닝 하루 전날인 2일 저녁 9시에 3만여 발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

    신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보탬이 되고 국민이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화합의 불꽃을 올리려고 한다"고 불꽃 축제 추진 배경을 말했다.

    불꽃 쇼 관람은 석촌호수에 있는 수변 무대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마련된 총 1만여석 외에도 석촌호수 일대,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 한강유람선 등 서울 시내 타워조망이 가능한 곳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다.

       




    sh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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