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소비재와 인프라 관련주 주도로 상승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33%) 오른 3,261.61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6천300만수(手)로 줄었고, 거래 규모는 2천191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89포인트(0.39%) 상승한 2,043.94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6천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773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중국 증시는 소비재와 인프라주 주도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주류 등 일부 업종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관련주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호주 방문을 앞두고 호주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합류할 수 있다는 기대에 상승했다.

중국의 유동성 긴축 기조는 앞으로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민은행이 지난 16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등 정책 금리를 인상한 뒤 중국 금융시장에서는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21일에도 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전 구간에서 상승했고, 1일물 금리는 1.52bp 오른 2.6477%를 나타냈다.

특별 배당 소식에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신화에너지(601088.SH)는 8.33% 상승했다.

귀주모태주(600519.SH)는 1.97% 올랐고, 중국건축(601668.SH)도 0.4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석탄, 양조 등이 올랐고, 시멘트, 철강 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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