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은행 문화를 개선하려면 은행 직원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21일 말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주최한 행사 연설 자료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의 구조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실수가 있었던 사례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PA 그룹의 구조조정을 추진했지만 약 2년간의 노력 후에 이러한 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구조조정 계획에 위험 가능성까지도 포함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알렸다고 설명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를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상황이 계획했던 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 가장 좋은 접근은 이를 해결하는 것이지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보상과 좋은 리더십 모델로 우리가 신선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대화로 규정되는 이상적인 모습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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