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 정상들이 다음달 29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논의를 위해 회동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투스크 의장은 이번 정상회의가 브렉시트 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채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스크 의장은 "개인적으로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많은 영국 투표자들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EU의 고통이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탈퇴가 진행되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EU 정상들이 이번 가이드라인에 합의하면 미셸 바르니에 브렉시트 협상대표가 몇 주 안에 협상 권한을 위임받는 등의 절차가 진행되며 이후 실질적으로 영국과 EU의 협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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