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인민은행이 하반기에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태군안증권이 예상했다.

21일(현지시간) 허쉰망에 따르면 친한(覃漢) 국태군안증권 연구원은 통화 시장의 금리 인상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고, 경제 조건이 기준 금리 인상을 허용하는 상황이 오면 인민은행이 예금과 대출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화 시장의 금리는 인민은행이 최근 인상한 은행간 시장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친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접근한 중국의 현재 부동산 규제는 적합한 방식이 아니라며 부동산 거품은 결국 현재 수준보다 높은 금리로 억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베이징(北京)시가 두 번째 주택 구매자의 초기 계약금 비율을 인상하는 등 중국 지방 도시들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친 연구원은 "현재 부동산과 채권 시장의 상황은 거시적 유동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의 안정은 공존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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