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는 OPEC 회원국들이 오는 5월 25일 회동에서 6개월 기한의 감산 합의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RBC의 이러한 진단은 쿠웨이트와 알제리, 베네수엘라, 오만, 러시아 대표들이 올해부터 하루 생산량을 줄이기로 한 것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이번 주말 회동하기 전 나온 것이다.
RBC는 "결국 회원국들은 5월 25일 회동에서 감산을 연장할 것이다"며 "증가하는 원유재고가 표면적인 이유가 되겠지만, 각국의 국내적인 요인들도 감산 합의 연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RBC는 유가가 배럴당 20달러선으로 떨어지는 폭락세를 보인다면 대중들의 분노가 나타날 위험이 있고 이는 일부 국가의 사회프로그램에 위협을 주며 긴축 단행을 필요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BC는 현재 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 리비아, 이라크, 알제리는 경제의 원유 의존도가 높아 유가 하락에 취약한 국가들이며 지정학적 위험도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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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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