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 PF사업인 메가볼시티 사업 조감도(출처:경남기업)>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경남기업은 20일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PF사업(메가볼시티, 사업규모 1조원)을 위해 2천73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ABS발행으로 조달한 금액은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비로 납부돼, 메가볼시티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경남기업은 평가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오다, 지난 6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공모형 PF정상화 방안'에 따라 주거비율이 상향조정되는 등으로 조정안이 마련되며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메가볼시티 사업은 부지면적 7만4천987㎡에 주상복합과 상업시설 등이 건설되는 프로젝트로, 세부개발계획 수립과 건축 인허가 과정 등을 거쳐 오는 2013년말 착공예정에 있다.

이 사업 시행사 메가볼시티는 경남기업(14.2%)과 LH(14%), 산업은행(8.2%), 국민은행(8.2%), 우리투자증권(8.2%), 농협(8.2%) 등으로 구성돼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공모형 PF사업에서 사업추진의 단초가 마련된 만큼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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