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2조5천억원과 한은RP 매각 만기 15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국고채 납입 3천억원과 통안채 발행 1조9천억원, 한은RP 매각 15조5천억원, 재정증권 발행 1조원, 세입 8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6천억원과 제기금 9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세입 1조3천억원과 자금조정예금 8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당일 지준 및 적수 부족 규모가 더욱 커지겠지만, 마감일 기준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여전해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회복되지 못할 전망이다"며 "레포는 금리 상승에 따른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며 수급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조1천115억원 부족, 지준 적수도 35조3천729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20%, 전체 거래량은 5조9천644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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