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는 유동성 경색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상승했다.

23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21포인트(0.35%) 오른 3,256.43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62포인트(0.28%) 상승한 2,043.51을 기록했다.

양 증시는 최근 단기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시장 불안에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이날은 다시 반등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주 들어 유동성 순공급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300억 위안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유동성 순공급 기조로 돌아서 자금시장의 압박을 완화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일부 소규모 농촌 은행들이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단기 자금을 갚지 못했지만, 다음날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해 시장을 안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단기금리 상승으로 소형 은행들의 자금 조달 압박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단기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