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이사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우영웅 부행장과 진옥동 부행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1960년생인 우 부사장은 울산 학성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영업추진부장과 대기업본부장, IB본부장, 그룹 CIB부문 담당 경영진을 지냈다. 신한금융에서 전략기획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 기획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1961년생인 진옥동 부사장은 덕수상고와 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일본 오사카지점장과 일본SH캐피탈 사장, 일본 현지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진 부사장은 일본 현지법인장 시절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며 그룹 시너지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우영웅 부사장과 진옥동 부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한 지 석 달 만에 지주 부사장까지 오르는 초고속 승진의 주역이 됐다.

신한금융 고위 관계자는 "성과주의를 반영한 발탁 인사 문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두 부사장 모두 그룹 시너치를 추진하는 차원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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