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23일 이달 3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공개하며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주간아파트 가격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시도별로는 강원(0.11%), 부산(0.08%), 서울(0.06%) 등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경북(-0.09%), 충북(-0.05%), 대구(-0.04%) 등은 하락으로 파악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1→101개)과 보합 지역(28→29개)은 증가했고, 하락 지역(57→46개)은 감소했다.

한국감정원은 미국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 거래가 상승폭 확대의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전세가격은 0.03% 상승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강원(0.10%), 광주(0.09%), 인천(0.08%), 전남(0.07%) 등은 상승, 세종(-0.68%), 충남(-0.06%), 경남(-0.05%), 경북(-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2→112개)은 감소, 보합 지역(20→29개)과 하락 지역(34→35개)은 증가했다.

올해 들어 이달 3주까지 누적변동률을 보면 매매는 0.02%, 전세는 0.17% 상승했다.

전년 동기간 누적변동률은 매매 -0.08%, 전세 0.56%여서 매매가격 변동은 상대적으로 높고, 전세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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