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힐스테이트 스타일을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첨단(High-Tech), 치유(Healing), 공유(Hub)의 영어단어에 포함된 세 개의 'H'를 핵심으로 올해 힐스테이트 스타일을 규정하고 올해부터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순차 적용한다고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 앞서 현대건설은 최근 사회 문화 트렌드, 기술 발전의 동향, 소비자 만족도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세 단어 선택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 동원됐다.

첫 번째 H인 첨단(High-Tech)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주택에 적용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상징한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을 올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전 현장에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출입문 키 없이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세대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두 번째 H인 치유(Healing)는 안정적인 생활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힐스테이트 단지마다 다양한 길이(1~5㎞)의 숲길과 산책로를 설계해 건강뿐만 아니라 산책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승하차 할 수 있는 키즈스테이션 설치를 강화하고, 지하주차장 사인시스템을 개선해 출입구 및 원하는 공간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한다.

마지막 H인 공유(Hub)는 공동체 생활공간 제안을 의미한다.

단지 내에서 작물 재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중심 텃밭(Farmers market)과 소규모 문화강좌, 파티룸, 작은 영화관 등 입주고객의 소통 공간이 되는 다목적 폴리(Folly)를 특화설계로 적용한다. 현대차와 함께 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도 포함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2017 힐스테이트 스타일은 고객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사업지의 특성과 지역에 맞는 특화 아이템을 개발, 적용시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 힐스테이트 단지 산책로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spna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