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레이 달리오 창립자는 선진국의 포퓰리즘이 1930년대 이후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22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달리오는 링크트인 포스팅에서 10개국 14명의 포퓰리스트 정치 지도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포퓰리즘을 엘리트와 기존 체제에 반대하는 대중의 반란으로 규정지으면서 부와 기회의 격차, 외부의 문화적 위협, 기성 엘리트의 입지, 대중을 위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정부 등 네 가지 변수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달리오는 포퓰리즘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책 수립 등 경제 여건 조성에 통화 및 재정 정책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퓰리스트로 분류한다면서도 확신하진 못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달리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의문점이 많다며 다른 사례들과 비교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선진국 포퓰리즘 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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