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2,17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2포인트(0.20%) 오른 2,172.7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외국인은 소폭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나 이내 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기관도 244억원을 사들며 거들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55%와 1.76% 하락했다.

최근 급등한 현대차는 2.94%로 내려 16만5천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3.28%, 삼성물산은 2.61%로 뛰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2.88%로 가장 큰 폭 상승했다.

전기·가스 업종도 2.68%, 운수·창고와 유통 업종은 1.4%대로 강세였다.

서상영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저녁 트럼프케어 표결과 자넷 옐런 의장의 발언이라는 중요한 이벤트들이 남아있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관망세가 있어 규모 자체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34%) 내린 605.53에 거래를 마쳤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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