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KB증권이 삼성전자 추정 실적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4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올렸다.

KB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 270만원은 동종업체 평균 밸류에이션을 20% 할증한 주가자산비율(PBR) 2.2배, 주가수익비율(PER) 12.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9조6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9조원을 웃도는 수치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비수기에 따른 출하 감소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가격 강세가 지속되며 실적 호전을 이끌 전망이다"며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6조원, IM 2조1천억원, DP 1조2천억원, CE 3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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