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에 2,170선에서 소폭 올랐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3포인트(0.11%) 오른 2,175.05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안에 대한 하원 표결 연기에 내렸다.

이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져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도 커졌다.

외국인은 이날 장 초반 소폭 매도 우위를 보고 있다. 기관은 155억원 규모로 사들였지만 대형주 위주로 매도 물량이 나와 지수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는 0.14%, 현대차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는 1%대로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3% 가까이 올랐고 NAVER와 신한지주도 1%대로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은행, 섬유·의복, 통신업, 화학 업종 등이 강세였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케어 표결 연기로 국내 증시에서도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미국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반도체가 버텨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포인트(0.20%) 오른 606.74에 거래됐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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