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미국 의원들이 중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규제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50명이 넘는 미국 의원이 서명해 추이톈카이(崔天凱) 중국 주미대사에 보낸 서한에는 중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규제가 미국의 지적 재산권을 중국으로 넘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

제리 코널리 하원의원은 이번 서한으로 중국 정부가 이 문제에 더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코널리 의원의 선거구가 있는 미국 버지니아 북부에는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설이 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있는 시애틀 지역의 다른 의원들도 편지에 서명했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 의원들이 서한 전달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의 4월 방미를 앞두고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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