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한화큐셀이 연간 셀 생산규모를 6.9GW까지 확대해 글로벌 1위의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24일 말레이사아 공정의 개선을 통해 3분기까지 셀과 모듈의 생산능력을 각 0.3GW 확대, 연간 2GW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미국과 유럽, 일본, 터키 호주 등의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지속할 예정이다.

중국 공장 또한 증설 대열에 합류한다. 한화큐셀 중국공장은 셀과 모듈의 생산능력을 각각 0.2GW 늘려 연간 2.6GW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국내 태양광산업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한국 공장도 오는 3분기까지 셀과 모듈 생산능력을 0.6GW씩 증설, 총 2.2GW의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국내외 공장의 증설 규모를 감안하면 향후 한화큐셀의 셀, 모듈의 연간 생산능력은 오는 3분기에 6.8GW에 이르게 될 예정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1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에는 정세균 국회의장단 일행이 방문했다.

당초 국회의장단 일행은 올해 하반기 공고 예정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약 150억달러 규모) 입찰 관련 외교를 위해 방문했으나, 파리기후협약 이후 태양광사업의 중요성이 커진 점을 감안해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도 방문했다.





<※한화큐셀 제공>

정세균 국회의장은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큰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말 우호관계 증진 및 국위선양에 앞으로도 꾸준히 기여해 주길 바라며 한화큐셀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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