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올해 총 3번의 금리 인상은 합리적 전망이라고 밝혔다.

카플란 총재는 이날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점진적으로 통화완화 정책을 제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내 3번은 연준이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를 통해 시사한 금리 인상 횟수와 같은 수준이다.

그는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국 고용시장은 완전고용에 다가가고 있으며 가계부문은 상당히 좋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3월 FOMC에서 FOMC 위원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은 2.1%를 나타낸 바 있다.

카플란 총재는 유럽의 포퓰리즘 바람에 대해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서 멈춘다면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FOMC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행사하며, 앞서 두 차례 회의에서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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