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보류 결정에 관련 주가가 하락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의 종목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 내외로 하락했고, 삼성물산과 삼성SDS는 각각 7% 안팎으로 급락했다.

특히, 삼성물산의 경우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이 보류될 것이란 우려에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생명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그룹주 내 다른 종목도 1% 내외로 각각 떨어졌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떨어지진 않겠지만, 오름폭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독주 장세가 잦아들며 액티브 펀드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주사 전환 보류에도 시장 전체가 조정을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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