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GS건설이 선별적인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원가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24일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저유가 장기화와 실물경기 침체로 민간 투자가 위축되고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할 수 있다"며 "양호한 도시정비사업 등 양질의 프로젝트에 선별적으로 참여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GS건설은 주총에서 보통주에 대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 한도를 8천억원으로 기존보다 3천억원 늘렸다. 지난해 4월, GS건설은 2천500억원 규모로 CB를 발행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달러 CB도 선보였다.

사내이사로 임기기 만료되는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은 재선임이 결정됐다. 허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인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도 자리를 이어간다.

이사의 수와 보수총액은 각각 7명, 100억원으로 작년과 변화가 없다.

GS건설은 연결 기준으로 작년 11조3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비교해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1천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13조3천766억원, 총부채는 10조234억원을 나타냈다. 자본은 3조3천532억원으로 전년보다 52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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