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일 금리차와 달러-엔 환율의 상관관계가 옅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MBC닛코증권의 노지 마코토 외환 전략가는 "최근 일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를 계속 매도하면서 미 국채 금리를 밀어올리고 있다"며 "달러-엔 환율과 미일 금리차의 상관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미일 금리차를 고려할 때 달러-엔 환율이 현재 수준(111엔대 초반)보다 더 높은 레벨에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노지 전략가는 이처럼 미국 국채 금리가 최근 몇 주간 상승 추세를 보였음에도 달러-엔이 오르지 않은 것은 엔화 자산에서 달러 자산으로 투자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1시 3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1엔(0.37%) 상승한 111.33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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