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월말 및 분기말 달러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2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30원 밀린 마이너스(-) 7.70원에, 6개월물은 0.20원 내린 -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5원 하락한 -1.25원에, 1개월물은 0.10원 밀린 -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누적된 에셋스와프 물량이 지속 나오면서 전 영역에서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

대체로 분기말 마다 반복되는 달러 수요 영향을 받아, 역외투자자들의 셀앤바이(Sell&Buy) 비드도 나오지 않았다.

외국계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에셋스와프가 나오면서 롱스톱처럼 오퍼가 나왔다"며 "원화는 잉여분위기인데, 달러는 타이트하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다음 주도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도 "달러 수요가 많다"며 "하루물 비드를 받으면 끌고 가기 어렵기 때문에, 하루물부터 한 달 이상 기간물까지 같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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