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당국의 유동성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4.87%까지 상승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날 인민은행이 다시 유동성 회수 기조로 돌아서면서 RP 금리가 상승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RP 7일물 금리는 26개월래 최고치인 5.01%까지 올랐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중단해 유동성 공급을 하지 않았고, 만기가 도래한 300억위안을 그대로 회수했다.

싱가포르의 UOB(United Overseas Bank)는 "중국의 최고 우선순위는 여전히 레버리지 해소와 금융시스템의 위기 방지"라고 말했다.

유동성 긴축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딩슈앙(丁爽) 스탠다드차타드(SC)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을 달래기 위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인민은행은 분명히 그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인민은행은 시장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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