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인프라 투자 기대에 힘입어 관련주가 오르면서 상승했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9포인트(0.64%) 오른 3,269.4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2천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671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15포인트(0.4%) 상승한 2,046.74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8천5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955억위안으로 줄었다.

보합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는 오후장 들어 상승세를 확대했다.

중국건축(601668.SH)이 7.55% 급등하는 등 인프라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건축은 50억호주달러(4조3천억원)에 달하는 호주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긴축 기조는 증시에 계속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하지 않아 만기가 돌아오는 300억위안을 그대로 회수했다.

중국철도건설(601186.SH)은 2.63% 상승했고, 격력전기(000651.SZ)는 1.0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항구, 공항 등이 올랐고, 비철금속 채굴, 여행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13% 오른 24,358.27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09% 내린 10,477.8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이날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홍콩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건강보험개혁법 '트럼프케어'의 하원 통과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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