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유로-달러는 유럽 부채위기가 해결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일어 상승했다.

21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6달러 높아진 1.2352달러를 기록했다.

리주카 오사오 스미토모트러스트앤뱅킹의 FX트레이딩 헤드는 "유럽 정상들이 부채위기를 겪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의 국채금리를 억제하고자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유로화가 힘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리주카 헤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회원국 국채 금리에 상한선을 설정해 시장 개입 기준으로 삼을지도 모른다는 독일 언론 보도가 완전한 오보라고 밝히고 나서 환율이 1.2295달러까지 하락했다"며 "그러나 뉴욕장에서 다시 반등하는 강한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로-달러가 1.2450달러까지 오를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환율의 가파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1.2300~1.2400달러 구간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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