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올해 상반기에만 수도권에 1만여 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부동산써브는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가 올해 6월까지 수도권에 공급할 임대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24개 사업장 총 1만975가구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11개 사업장 7천898가구, 장기전세 11개 사업장 2천785가구, 영구임대 2개 사업장 292가구 등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는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와 마곡지구 등 유망지역 물량이 많다. 경기도는 남양주 별내, 고양 삼송, 김포 한강 등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중 LH는 남양주별내 A17, 고양삼송 A14·18, 김포한강 Aa-04, 화성향남 A1·2 사업장에 전용면적 26~59㎡ 총 6천89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서울강남 A3, 서울서초 A3에는 전용면적 21~33㎡의 영구임대주택 292가구를 공급한다. 영구임대 공급은 1993년 이후 20년 만에 재개됐다. 청약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가구주다.

SH는 천왕2지구1·2, 신내3지구2, 세곡2보금자리지구3·4 사업장에 전용면적 39~85㎡의 국민임대 총 1천809가구를 공급한다.

장기전세주택은 세곡2지구3·4단지, 내곡지구5·7단지, 마곡지구1·2·3·14, 천왕2지구1·2단지, 신내3지구 2단지에 전용면적 59~114㎡ 총 2천785가구가 나온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좋은 입지에 물량이 많은 만큼 적극적으로 청약할 필요가 있다"며 "소득제한 등 입주자격이 까다로워서 미리 확인해 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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