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3월20일~3월24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트럼프 거래(주식 매수·채권 매도) 되돌림과 신행정부의 건강보험정책(트럼프케어)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국내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입찰 부진과 국고채 50년물 입찰 부담에 주 초반 상승했다. 그러나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높아진 금리 레벨 조정 등으로 하락했다. 주 후반에는 트럼프케어 불확실성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27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보다 0.4bp 내린 2.175%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8.91bp 내렸다. 그리스(+2.87bp)와 터키(+2.0bp)는 상승했고, 멕시코(-21.8bp)와 포르투갈(-18.64bp)은 하락했다.

그리스(+2.87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터키(-24.2bp)가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대비 0.3bp 오른 1.678%에 한 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영국(+7.54bp)과 중국(+6.84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터키(-15.8bp)와 홍콩(-14.4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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