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7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7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4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8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비경쟁인수 4천500억원과 세입 4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적수 부족세가 꾸준하겠지만, 마감일 기준으로 잉여를 예상한다"며 "시중은행 차입수요는 회복되지 못할 전망이고 외은과 운용사 콜론 운용 어려움도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레포는 분기말을 앞두고 자금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빠듯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667억원 부족, 지준 적수도 43조6천759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18%, 전체 거래량은 8조8천956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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