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KB금융지주가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위해 핀테크기업 육성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KB금융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대상 기업 공감랩과 에잇바이트 2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로써 KB금융은 총 22개의 핀테크 기업을 육성해계열사가 운영하는 각종 플랫폼에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감랩은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자동시세추정 시스템 하우스머치를 개발한 업체다. 국민은행은 공감랩의 기술을 부동산 정보 분야에 접목해 아파트 외 오피스텔, 빌라 등의 주택금융 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에잇바이트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보안토큰은 신용카드나 공인인증서 및 OTP없이 앱 만으로 구동이 가능하며, 휴대폰 기종에 상관없이 핀코드 숫자 만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성을 가진다. KB저축은행은 에잇바이트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으며 보안 및 인증 분야에서 고객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계열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핀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적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입주공간 제공·외부기관 제휴·투자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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