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유동성 긴축 우려에 하락했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9포인트(0.08%) 내린 3,266.96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2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492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34포인트(0.36%) 하락한 2,039.41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7천9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881억위안으로 줄었다.

중국 증시는 유동성 우려와 미국 증시의 불확실성 등 악재에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2거래일 연속 중단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800억위안은 그대로 순회수 물량이 됐다.

미국 증시는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케어' 법안을 철회한 여파에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31.5% 상승해 전월보다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중국건축(601668.SH)은 1.88% 내렸고, 중국만과(000002.SZ)는 1.3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로운수, 항구 등은 올랐고 양조, 가전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68% 하락한 24,193.70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1.11% 내린 10,362.02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에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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