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지난 2011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27일(현지 시각) 약 7천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환경지수(BCI)가 3월에 112.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111.0을 웃돈 결과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월 BCI는 111.0에서 111.1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3월 Ifo 현재 여건 지수는 119.3을, 기대 지수는 105.7을 나타냈다.

Ifo의 클레멘스 푸스트 소장은 독일 경기의 개선 추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독일 기업인들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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