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SK플래닛은 28일 터키 오픈마켓 시장에서 연간 거래액 기준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의 터키 11번가는 시장 진출 3년만인 2015년, 터키 오픈마켓 시장 1위를 유지했던 현지업체(헵시부라다)를 제치고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기준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터키 11번가는 지난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간 거래액 기준 5억6천300만달러(약 6천450억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터키 오픈마켓 시장 1위 사업자 자리를 고수했다.

2위 사업자(헵시부라다)와의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으며 월 방문자 수 1천800만 명으로 거래액과 방문자 수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가입자와 등록 셀러(판매자) 숫자 역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터키 11번가 가입 회원 수는 800만명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등록 셀러는 6만2천명으로 63% 이상 증가했다.

이를 통해 운영 초기 1만8천명 수준이던 등록 셀러 수는 지역 사무소 운영 2년 3개월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터키 11번가 조원용 대표는 "이제 후발주자가 아닌 터키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e커머스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터키 고객들의 특성을 분석해 지역별 특화된 서비스와 추천상품들을 제공하고 중소상인들과의 협력을 위한 사업모델과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터키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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